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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004년 이후,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11명

2004년 이후 2008년까지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혜숙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 이후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자료에 따른 것.
2004년에 2명, 2005년 6명, 2008년 3명이다.

2008년까지 사망이 발생한 백신 접종 사례 11건 중에서 10건은 외국 백신 제조회사에서 원액을 수입해 국내 제조사가 분병(대용량 백신 주사액을 1회용 병에 나누어 담는 것)한 제품을 접종한 사례였다.
완제품 형태로 수입을 한 제품을 접종한 경우 사망한 사례는 하나 밖에 없었다.

한편, 2009년 사망한 백신 접종자 7명 중 4명은 N사의 제조 백신을 접종했으며 3명은 각 각 N사, D사, S사의 수입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역학조사 결과는 올해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의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며 백신과 사망 간에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전의원은 이와 관련 “올해의 백신 접종 후 사망자 급증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므로 보다 철저한 조사와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식약청이 규제 완화라는 명목으로 ‘생물의약품 제조방법 변경시 안정성 시험자료 간소화’와 ‘생물의약품 현장조사 범위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식약청은 업계의 편리와 이익보다 국민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