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09년 하반기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종합병원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NBCI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주관사이기도 한 생산성본부에서 2004년 제정한 브랜드조사로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각 산업군별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는데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2008년 1위로 선정됐다.
NBCI의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이용자 560명, 비이용자 1,68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종합병원 부문 평균 점수는 ▲ 삼성서울병원 74점 ▲ 서울아산병원 72점 ▲ 서울대병원 70점 ▲ 세브란스병원 69점을 기록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용자 조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79점 ▲ 서울아산병원 78점 ▲ 세브란스병원 75점 ▲서울대병원 74점으로 나타났으며, 비이용자 조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61점으로 ▲서울아산, 세브란스는 각각 58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를 담당한 생산성본부는 “지난해 1월 삼성암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비이용자 계층까지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결과 브랜드 1위 병원이란 결과가 도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