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18일 46개의 연구실을 갖춘 의학연구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병원 본관 앞에 있던 건물을 매입해 4개월여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의학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대지면적 662㎡(약 220평)에 연면적 1,942㎡(약 587평) 규모로 64명의 교수진이 새 연구실을 마련하게 됐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교수 연구실 46실과 회의실, 비서실 등이 있다. 지하층에는 약품창고, 기계실, 전기실 등이 입주했다. 또한 건물 가운데에는 작은 정원을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성구 병원장은 “ 그동안 좁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교수진의 고생이 많았다”며 “아늑하고 깨끗한 환경을 마련해 준 재단에 감사하고, 수준 높은 연구와 진료로 병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의학연구동 개소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이사장과 김부성 명예의료원장, 변박장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김성구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서교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의학연구동을 개소했지만, 교수님들의 부족한 공간을 100% 채우기는 부족하다”며 “점차적으로 시설을 확장시켜 특화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번 달라지고 새로워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