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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예네트워크, 1차 의료기관 최초 JCI 인증 준비

인제대학교 국제 인증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예네트워크가 1차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JCI인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예네트워크는 JCI 인증을 위해 지난 9일 인제대학교 국제 인증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예네트워크 프랜차이저 메디파트너㈜ 예아카데미 구혜련 팀장은 “국내 의료관광의 경우,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개원가 1차 병,의원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JCI인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러한 진료 과목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입증 받고 있고, 이미 입소문을 통해서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제 인증 등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즉, 일선 병ㆍ의원들이 JCI 인증을 획득한다면 안전성과 함께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인정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의료관광 시대에 외국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게 예네트워크의 판단이다.

인제대학교 국제 인증 지원 센터에 따르면 JCI 인증 프로그램은 크게▲병원(Acute Care Hospitals)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임상 병리 검사실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케어의 연속망(The Care Continuum) 관련 인증 프로그램(요양시설, 호스피스 등), ▲환자 후송 기관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외래 진료 기관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특정 질환과 관련된 인증 프로그램 등 크게 6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예 아카데미의 경우 이 중 외래 진료 기관에 대한 인증프로그램을 심사 받을 예정이다.

이는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는 여러 국가들 역시 의원 급에서 JCI 인증을 받는 병원들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개원가에서도 발빠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강조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예 아카데미 측은 현재 예네트워크 회원 병원 중, JCI 인증을 희망하는 병,의원을 1차로 선정, 2010년 인증을 목표로 전담 컨설턴트 3명, 각 병원 실무진 전원, 인제대학교 국제인증센터(GFC) 자문 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준비를 진행 한다.

예 아카데미 담당자는 “예네트워크 소속 병,의원들의 경우, 이미 메디파트너㈜에서 제공한 기초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장의 경험을 보완한 매뉴얼 및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타 병,의원들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매뉴얼 제작 및 교육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내 병,의원들의 각종 인증에 대한 Needs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JCI 인증을 받은 후, 관련 컨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미 외국인 환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국내 개원가의 병,의원들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JCI 인증은 그 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해외 보험 가입과 의료 분쟁 해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됨과 함께 의료관광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