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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유비케어, “태국 디지털병원 구축사업 순항”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가 태국에 추진 중인 디지텰병원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최근, 지난해 8월 태국진출을 공표하고, 태국굴지의 병원 세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얼마전에는 쥴라랏 3병원(CHULARAT 3 HOSPITAL), 방포병원(BANGPO GENERAL HOSPITAL)과 제휴를 맺고, 순조롭게 디지털병원구축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병원은 흔히, Chartless ㆍFilmless ㆍSlipless ㆍ Paperless 의 4 Less system(4無 시스템)이라 일컫어 지는 것으로 EMR(전자차트)과 PACS(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 병원 네트워크 시스템, 디지털 경영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실현가능하며, 장비와 네트워크를 총망라한 디지털 환경의 병원을 의미한다.

유비케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쥴라랏 3병원과 방포병원이 디지털병원 구축에 필요한 정보, 개발공간 및 개발비용 등을 지원함은 물론 유비케어의 태국법인 유비타일랜드(UB Thailand)에 일정지분을 투자하며, 파트너이자 투자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사업진출 초기 계획대로, 총 5개 병원과의 파트너쉽을 맺고, 환자의 진료기록인 EMR(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과 디지털 의료영상장비 PACS(의료영상저장전달 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병원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 병원들을 거점으로 해, 태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PACS를 비롯하여 DR(디지털 엑스레이/Digital radiography), 메디칼 모니터 등 첨단의료 영상장비를 총 7개 병원에 약 110만 달러(한화 13억)가량 판매하는 등 디지털의료영상 구축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비케어는 내년 상반기 중 태국 의료환경에 맞춘 디지털병원 솔루션 개발 및 파트너 병원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파트너 병원을 거점으로 태국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더불어 PACS를 중심으로한 디지털의료영상 구축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의 의료IT 환경은 종이차트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고 OCS(처방전달시스템) 도입이 확산되는 수준이었지만, 의료관광 활성화로 외국인 환자유치가 중요해지면서 의료장비 및 시설뿐만이 아닌 의료IT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져 국내 의료IT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OCS(처방전달시스템)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는 병원 처방전달 관리시스템으로 각종의학정보 및 환자들의 진찰자료를 보관한 데이터베이스와 의사가 환자를 진단한 후 처방전을 통신망을 통해 각 해당 진료부서로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