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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순천향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순천향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지난 4일 동은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유성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료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신경외과 박형기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장아람 교수, 영상의학과 홍성숙 교수가 사이버나이프의 치료 효과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신경외과 박형기교수는 “뇌질환은 신경초종, 두개인두종 등 양성종양 38례와 뇌혈관질환 14례, 뇌전이암 19례 등 총 85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며 “뇌 질환에서는 2년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평균 6개월 경과 시점에서 특별한 합병증 및 재발이 확인되지 않아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장아람 교수는 “현재까지 체부 종양을 치료한 85명의 신환 중 6개월 이상 예후 추적이 가능한 57명을 분석한 결과 26명(46%)의 환자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17명은 종양의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영상의학과 홍성숙교수는 “호흡에 의한 병소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기 위해 삽입하는 금침은 69명의 환자에게 228개를 사용했다. 이중 치료를 요하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한 명(1.4%)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나이프센터 원종호 소장은 “심포지엄 결과에서 보듯이 사이버나이프 수술을 통해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그동안 센터에 보내 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