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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공단 일산병원-뉴질랜드 교민에 보험수가 100% 적용

재오클랜드 한인회와 의료협약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4일 뉴질랜드 재오클랜드 한인회와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 이수태 관리부원장, 용왕식 기획조정실장 및 임직원과 양희중 재오클랜드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병원측은 현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와 시설, 높은 의료수준을 바탕으로 해외교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의료수요를 창출하고, 병원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협약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정 협약을 통해 재오클랜드 한인회는 일반수가가 아닌 건강보험 수가를 100% 적용받아 진료를 볼 수 있게 됐으며, 본인부담금의 10%를 감면 받게 돼 의료비 부담을 덜게됐다.

특히 종합건진을 받을 경우 검진비용의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부분의 교민이 속해 있는 재오클랜드 한인회는 뉴질랜드 교민을 대표해 이번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 향후 교민들이 진료를 원할 경우 각 지역의 한인회를 통해 소정의 신청절차를 거치면 3개월 이상 한국 에 머무르지 않아도 보험수가를 적용해 일상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희중 재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진료비 경감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현재 매년 뉴질랜드 교민 중 500여명 이상이 병원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고 한국의 놀라운 의료수준과 친절한 서비스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진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교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향후 병원을 방문하는 교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 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병원의 행정절차 및 진료의 전 과정을 고객중심으로 설계하고 감동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에 일산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우리병원만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일산병원이 세계속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적극 지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해외 교민단체와의 의료 협약은 상이한 문화와 과중한 의료비 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교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및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병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 국가적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과 효과적인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개별 병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