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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당뇨약 아반디아 간 부전 사망 보고로 곤혹

미국 소비자단체 또 다시 간 부전과 사망 유발 비판

심장병 사망위험으로 타격을 받은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에 대해 미국 소비자단체(Public Citizen)에서 또 다시 간 부전과 사망을 유발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학술지(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기사에 의하면 FDA에 보고된 부작용 심사에서 1997-2006년 사이에 아반디아와 관련된 간 독성으로 11건의 사망 사건이 보고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작년 10월 소비자단체는 FDA에 청원하여 심장병 위험으로 약물 사용금지를 요청하고 FDA측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

Public Citizen의 후로이드(James Floyd) 박사는 FDA 데이터베이스에 부작용 발생보고율이 낮아 11건의 사고는 약물로 인한 간 부전 환자 발생에 매우 적은 숫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아반디아 투약 환자 44,000명 중 1명이 간 부전으로 진전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전 연구보고에서 아반디아가 심장 발작 위험을 40% 증가시키고 심부전 및 골절 위험을 2배 증가시키며 빈혈 및 반점성 부종에서 오는 시력상실 위험을 증대시킨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문제제기로 아반디아 처방은 2006년 1320만 건에서 2008년에 310만 건으로 감소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매일 이 약물 처방이 8,500건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단체는 아반디아와 유사한 악토스 상표로 팔리는 pioglitazone도 간 부전 사망이 10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심장 발작에는 관련이 없으나 심부전에는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악토스 투여 환자 52,000명 중 1건 정도가 간 부전 발생이 예측된다는 주장이다.

두 약물 제조회사측은 이 약물들이 간 독성이 있다는 과학적 연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환자들은 멧포르민(Glucophage)과 글리피자이드(Glucotrol)와 같은 기존에 안전하고 값도 싼 약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