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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약대6년제 공청회 강행 저지하겠다”

연기신청 불응시 의사-의대생 연계 강력대응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7일로 예정된 정부의 ‘약대 6년제추진 공청회’가 강행될시 실력 저지키로 했다.
 
의협은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와 교육부·보건복지부에 공문을 통해 공청회 연기를 요청했다”며 "정중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를 강행한다면 전국 8만 의사 및 41개 의과대학생과 연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불과 1주일 전인 17일에서야 공청회 사실을 통보해 오고 지정토론자를 13일까지 원고를 15일까지 제출하도록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현재까지도 공청회 프로그램 및 구체적인 진행계획 조차 알리지 않았다”며 “의도적으로 의료계의 참여를 차단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의료계 토론자로 예정된 의대교수가 짧은 기간에 준비하고 공청회에 참석케하고 약대 6년제를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는 전국 41개 의과대 학생들이 기말시험을 보는 기간에 진행되는 것은 분명 검은 의도가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공청회를 추진하려는 교육부의 행태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 국민의 정서를 깔아 뭉개겠다는 발상"이라며 “결국 약사가 의사의 진료영역을 침범해 불법진료 및 불법처방을 합법화 하고 약사의 조제료 인상을 획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는 공청회를 연기할 뜻을 보이지 않아 물리적인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