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료관광협회(회장 박인출)가 20여개 국 네트워트 구축을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27일 강남예치과빌딩에서 베트남 (주)ACCENDUS(대표 황건일)와 한국-베트남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ACCENDUS는 글로벌 투자개발회사로 예치과성형그룹의 베트남 진출 컨설팅과 베트남예메디컬센터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주)ACCENDUS는 향 후 코리아의료관광협회 베트남 지부를 맡아 베트남 VIP 환자의 한국 송출은 물론, 베트남 거점병원으로써 베트남 환자의 사전검사와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황건일 (주)ACCENDUS 대표이사는 “베트남 상류층들은 의료관광을 위해 1인당 2~5만달러 정도 지출”하며, “베트남에서는 한국 성형 ∙ 치과 등을 세계 제일로 인정하고 있어, 한국이 의료관광을 본격화 하면, 그동안 싱가폴 ∙ 태국 등을 찾던 베트남 VIP환자들이 한국을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출 코리아의료관광협회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개원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대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가격 · 의료기술 · 언어가 필요조건이며, 거점병원 · 보험 등이 충분조건”이라고 강조 하는 등 거점병원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 미주, 유럽, 중동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지사 설립과, 거점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의료관광의 해외 홍보와 외국인환자의 사전 · 사후 진료 등을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