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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의료원, 실험동물연구센터 및 분자세포영상센터 확장개소

“최적 인프라 구축해 연구경쟁력 강화 할 것”

삼성의료원이 최적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구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의료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 위치한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분자세포영상센터 및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지난 1994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실험동물연구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육과 동물실험 지원시설로 2001년에 국제 실험동물관리 공인협회(AAALAC : 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의 공인을 받은 국제적인 실험동물 연구기관이다.

삼성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 3층에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하고 지하 4층 기존 센터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소형 동물의 사육 및 실험 공간 확대 및 감염실험실 확충에 따라 청정도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중형 동물의 사육 공간의 확대 및 수술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인공 장기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공간을 확충했으며, 전공의, 전임의 등의 수술적 training을 위한 첨단 복강경 및 내시경 train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의료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동물 실험의 수요에 대응하고, 연구자에게 보다 심도 깊고 입체적인 연구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분자세포영상센터는 최근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소(小)동물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한 조직이나 세포의 기능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005년에 ‘분자 영상(Molecular Imaging)’을 주제로 분자의학 심포지움을 개최 한 바 있으며, 이후 동물 실험 및 영상 연구자를 중심으로 분자세포영상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2007년 소동물용 MRI의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 해 PET/CT, Optical Imaging 장비 도입, 약 1년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드디어 올 7월 세계 수준의 설비를 갖춘 분자세포영상센터를 오픈 했다.

분자세포영상센터는 앞으로 ▲조직이나 세포의 기능 연구 등 기초 연구 ▲질환 동물 모델을 통한 발병 기전 연구 ▲진단법 및 치료제 개발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의 수행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분자세포영상센터장을 맡게 된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김병태 교수는 “새로 오픈한 분자세포영상센터를 통해 삼성의료원은 소동물을 이용한 분자세포영상 기술과 표적지향적 영상 조영제 개발 등 임상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전임상 실험에 있어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개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