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보 급여비청구 작년대비 15% 증가

의원 6.8%, 병원 4.1%, 종병 0.4% 순

지난 5월 건강보험 급여비청구액이 전년동기의 1조3581억원 보다 15% 증가했고 지난 4월에 비해서는 3% 증가한 총 1조5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별 급여비 청구에서 병원의 청구액은 지난 4월 1159억원에서 4.1%가 증가한 1207억원, 의원은 6.8%, 조산원 308.9%, 약국 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병원과 치과병원·치과의원·보건기관·한방기관의 5월 급여비 청구액은 지난 4월에 비해 0.44%, 11.88%, 4.27%. 2.62%, 1.5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보재정의 당기수지는 수입의 경우 건강보험료가 전달에 비해 무려 54%(7035억)나 급증한 1조9961억원, 국고 1800억·담배부담금 765억원 등을 포함한 2조2526억원으로 나타났고, 지출은 1조95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월말현재 건보재정 당기수지(흑자)는 국고수납액 1800억을 포함한 모두 5953억원이었으며, 누적 수지는 작년말 757억원을 포함, 모두 1조4429억원(금년수지 1조3672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의 '올 5월말 현재 건보급여비 청구 및 재정현황'에 따르면 급여비 청구액(1조5575억)은 작년 동기의 1조3581억보다 15% 증가했으며, 지난 4월의 1조5122억원 보다는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별로는 동네의원의 급여비 청구액이 가장 많은 4455억3400만원이었고, 다음이 약국 4404억3300만원, 종합병원 4102억2100만원, 병원 1207억2900만원, 한방기관 710억4900만원, 576억4600만원, 보건기관 95억2700만원, 치과병원 23억2700만원 등 순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산원의 5월 건보급여비 청구액이 무려 308%나 급증한 것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며 "추후 청구실적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e-mail])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