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를 병동에서 결제한다?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이달 부터 ‘찾아가는 수납 서비스’를 전 병동에 확대 실시해 입원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중대용산병원의 ‘찾아가는 수납 서비스’는 입원 환자가 병동에서 입원비 수납을 위해 건물 1층으로 내려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 절약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해 휴대형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 원무과 직원이 각 병동으로 찾아가 병동에서의 수납을 돕는 것이다.
병원은 2년 전부터 특실병동과 소아병동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달 초부터 전 병동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중대용산병원은 이 서비스를 통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용산병원은 이밖에도 ‘대기시간 줄이기 캠페인’ 의 일환으로, 진료과 간 유기적 협진을 통한 한 번의 등록으로 관련 진료들을 동시에 보는 ‘원스톱 멀티 진료 시스템’, 입원환자ㆍ보호자의 잔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민원대행 서비스’, ‘발레파킹(주차대행)’, ‘고객 먼저 엘리베이터 타기’ 등의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최근 일부 부서에는 ‘전화 콜 대기시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무선헤드셋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업무 중에도 신속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대기시간에 단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중대용산병원 적정진료관리과 이소연 과장은 “병원은 아픈 분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대기시간이 긴 것에 대한 민원이 어느 병원이나 많은 편인데 이러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하나 둘 쌓이면 고객만족과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는데 큰 밑받침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