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12~16일, 국내외 800여명 회원 운집 성황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가 1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들어갔다.
 
국제남성과학회(ISA·The International Society of Andrology)가 주최하고 대한남성과학회와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국제남성과학회(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Andrology)’가 12일부터 16일까지 쉐라톤워커힐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4년마다 열리는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200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7차 대회에서 대한민국 서울이 2005년 학술대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고 이는1993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2005년 서울대회에는 남성과학의 세계적 권위자 65명이 초청강사로 참여하는 역대 최고·최대의 학술대회로, 국외참가자 450여명을 비롯 모두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주 남성생식건강의 세계적인 추세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것을 비롯 일반연제로 아르헨티나 *개발도상국에서의 여성에의 남성과학 적용기회, 미국 *고환유전학의 적용과 발전 *정자형성과정에 관여하는 고환특이단백유전자의 특징 *요로생식기감염과 정자기능 등을 주제로한 특강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으로는 *외부생식기의 발달의 분자생물학적인 기전 *발기장애/심혈관계질환/유전자 및 기초척인면/치료 *남성불임에서 테스토스테론 에스테르 단독주사요법의 효과 *정자형성과정에서 염색체의 기능 *XXY 이수성의 쥐모델에서의 발달과 분석 *사정보조법  *조직선택적 남성호르몬수용체조절인자를 이용한 호르몬요법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워크숍으로는 *생식기관 조직 연구를 위한 레이저 세해부기술 *무정자증 환자의 판정 *WORKSHOP 정액분석 남성생식기관의 영상진단 호르몬보충요법의 모니터링 등이 열린다.
 
한편 13일 열린 서울위성심포지엄에서는 *남성불임의 유전학적 측면-Y 염색체 미세결실 Y 염색체 미세결실과 고환손상과의 관련성 염색체 미세결실의 분자생물학적 진단 등이 발표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한남성과학회 임원진 및 본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상호 협조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이와 함께 2005년 제22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를 제8차 국제남성과학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하여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과학 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인 국제남성과학회는 1981년 창립되어 현재 미국남성과학회를 포함한 4개의 지역 학회 및 40개국 이상의 학회를 산하 학회로 포함하고 있으며, 생식의학, 발생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내분비학, 성의학, 종양학 및 노인학 등의 분야와 관련된 기초 및 임상 연구에 종사하는 10000여명의 다양한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