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기미에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로마벨피부과 신창식 원장은 레이저광선요법, 고주파요법, 나노화학기술을 복합적으로 하이브리드화 시킨 첨단의학기법으로 기미아카데미연구소와 함께 기미 해피(HAPPY ; Hybrid Anti-agimg Promotion Providing Youth) 피부재생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 원장에 따르면 하이드로키논 약제, 알부틴, 아젤라인산, 고지산 및 각종 화학약품(AHA, BHA, TCA)을 통한 화학 박피술, 그리고 레이저광선요법 및 페놀 을 통하 심부박피술 등 기존의 치료는 멜라닌색소 형성만을 억제하거나 색소만을 제거해, 미성숙 멜라노좀의 활성화를 막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기미 해피 피부재생술은 기존 치료법의 장점을 활용하고 MITF (Microophthalmia-associated transcription factor)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법을 사용해 안정적인 기미 치료가 가능하다.
신 원장은 “해피 피부재생술은 총 4단계의 치료과정을 거치며, 제1단계에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키는 RDS(Regeneration of Damaged Skin)요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단계에서는 레이저 및 약물요법으로 멜라닌색소세포 내 멜라닌색소 생합성과정 및 표피층 과다 멜라닌색소를 제거하고 진피층 멜라닌색소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제3단계에서는 MITF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각종 사이토카인을 사용하는 나노화학요법을 사용한다. 마지막 제4단계에선 피부미백 및 탄력재생을 촉진시키는 비타민요법을 시행한다.
신 원장은 “이 단계가 모두 끝나면 순수한 일반적인 기미는 2~3개월이면 깨끗하게 치료”되며 “악성기미는 6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깨끗하게 치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원장은 “기존 악성 난치성 기미를 없애고 깨끗한 피부유지를 위해 19년간 다양한 첨단기법을 연구 개발한 결과로 이번 기미 해피피부재생술을 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