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23일부터 24일까지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09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해, 재외동포와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외동포재단과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은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재외동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및 혈압, 혈당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와 함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구급함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병원진료 안내자료와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대학(건국대)입학 자료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들이 건국대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둘러보는 등 한국의 뛰어난 의료수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재단에서 ‘글로벌 한인, 선진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것으로,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 등 400여명과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50명 등 총 450명이 참가했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 유광하 교수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은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정상급으로 발전해 있으면서도 진료 및 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 크게 저렴하다”며, “특히 재외 동포들은 언어 소통의 장애가 없어 고국에서의 건강 검진이나 진료 및 치료가 유리한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재외동포와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