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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간질학회, “2013국제학회 서울 유치에 총력”

국제간질퇴치연맹 집행부 초청, 전략회의 개최

대한간질학회가 2013년 국제간질학회의 서울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한간질학회(회장 이상도)는 13일 국제간질퇴치연맹(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 이하 ILAE) 모세 회장과 타나카 교수 및 일본 각질학회 사무총장 와타나베 교수를 초청해 국제적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 국제간질학회 서울 개최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한간질학회는 그동안 학회가 진행해 온 여러 가지 진료, 연구 및 사회활동, 지난 2006년 국제 학술지에 총 44편의 논문 등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국제간질학회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국제간질학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것으로 대한간질학회는 학회 위상과 간질 진료 및 연구수준 향상의 일환으로 서울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질학회는 “현재 2013년 혹은 2015년 국제간질학회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아직 ILAE로부터 구체적인 확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국내 간질치료의 수준이 세계적 반열에 오른 점, 뇌전증으로 간질 병명 개정 등 간질의 사회적 오해 및 편견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국제간질퇴치연맹(ILAE) 모세 회장은 “ILAE의 회의를 통해 결정 될 사항이지만 한국이 각 종 국제학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많기에 이번 학회의 유치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아시아 -대양주 간질기구 의장으로 선출된 이병인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는이날 회의에서 “간질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서의 교육과 진료여건 향상, 그리고 후진들의 양성계획을 조직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간질환자기 가장 많은 아시아-대양주 간질기구의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며 2013년 국제간질학회의 한국 유치 가능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병인 교수는 “특히 동북아, 동남아 중동아시아 등이 연계해 유럽과 미주와의 학문적 경쟁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임기 동안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상시험연구 및 협동임상연구 활성화, 공식학술지 발간 등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