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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 이스라엘 신경종양과 전문의 영입

국내 최초 히브리大 탈리 시걸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신경종양과 전문의 인 탈리 시걸 (Tali Siegal) 교수를 초빙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외래 및 입원환자의 협진과 관련 분야 의료진 교육,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국내 신경계종양 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교수이자 레슬리앤마이클개핀 신경종양센터 소장(Director of the Leslie and Michael Gaffin Multidisciplinary center for neuro-oncology)으로 재임 중인 시걸 교수.

그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종양의 항암화학요법과 신경계에 발생하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신경종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걸 교수는 매주 3회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에서 신경외과 홍용길 교수 (월-오전, 목-오후), 전신수 교수 (수-오전)와 공동으로 외래진료와 입원진료를 수행한다. 또한, 뇌종양에 대한 일반인 건강강좌(7월 17일 예정) 및 최신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의료진 교육, 그리고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신경종양학과(Neuro-oncology)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종양(뇌종양, 척수종양)의 항암화학요법과 암환자에서 신경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로서, 아직 국내에는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생소한 분야이다.

신경계 종양의 낮은 발생빈도는 물론이고, 발병했다 하더라도 효과적인 항암치료법이 없어서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새로운 뇌종양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