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전문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전문의료통역인재 육성사업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총 200시간(7월~12월, 6개월)에 걸쳐 의료통역분야에 대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사례연구 등을 통해 전문 의료통역사로서의 기본역량·전문역량·서비스역량 배양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모집대상은 △2개 국어에 능통한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자 또는 2개 국어에 능통한 자 등이며 모입인원은 50명 내외(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다.
교육과정은 의료통역 기본이해(30시간), 의료통역프로세스 및 커뮤니케이션(60시간), 의료법 및 국제의료보험 실무이해(30시간), 의학용어(30시간), 국내·외 현장실습 및 사례연구(50시간) 등으로 매주 토요일 8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비는 무료지만 교육과정 이수 후 공공의료통역분야 100시간 의무 무료봉사를 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교육과로 e-mail 접수,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향후 서면평가·면접절차·어학시험 등을 통해 교육생을 확정, 오는 6월 30일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간 의료통역사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지원함은 물론 의료통역사 자격인증제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교육과 02-315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