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중이염에서 주로 나타나며, 방치하면 합병증이 많이 생기는 ‘진주종 수술’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주임교수 박기현)은 최근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11회 아주 이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주대학병원을 비롯하여 총 10개 대학병원에서 진주종을 전문진료하고 있는 교수진들이 ‘진주종 수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 제1부 ‘현재의 논점’에서는 *새로운 세기의 진주종수술(아주의대 박기현) *진주종에서의 재수술(부산의대 고유경) *소아 진주종의 치료(가톨릭의대 여상원) *진주종에서의 와우이식술(동아의대 김이석) *진주종수술에서의 청력 결과 보고 시스템(한림의대 김형종)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2부 ‘수술술기(1)’에서는 *초기 진주종의 치료: 상고실-고실동성형술(아주의대 정연훈) *상고실 진주종의 치료(경북의대 이상훈) *상고실 함몰의 예방:연골 고실 성형술(연세의대 이호기) *외이도 보존 술식(울산의대 이광선) *유양동 폐쇄술을 동반한 상고실성형술(동아의대 강명구) 등을 주제로한 발표가 이어졌다.
제3부 ‘수술술기(2)’에서는 *개방성 유양돌기 절제술에 있어서의 조대술(고려의대 정학현) *개방성 유양돌기 절제술에 있어서의 외이도 성형술(성균관의대 홍성화) *티타늄 망을 이용한 외이도 재건술(Bochum대 의대 Holger Sudhoff) *실라스틱 기구를 이용한 외이도 재건술(전남의대 조영범) *유양돌기 폐쇄 술기(연세대 의대 이원상) 등이 발표됐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진주종의 병리기전'이란 주제로 독일 Bochem대학의 H.서드호프(Holger Sudhoff) 박사가 *세포 및 분자 생물학를 주제로, 일본 나가사키 대학의 하루어 다카하시(Haruo Takahashi) 박사가 *중이 환기 및 압력 조절을 주제로한 특강을 진행했다.
매년 개최되는 아주의대 이과 심포지엄은 한가지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침으로써 이과 전문의는 물론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