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신종플루, 지역별 격리병상 미확충 지역 많아

손숙미 의원, 격리텐트 효율적 사용 신중하게 검토해야


“신종플루와 같은 전염병 발생시 전염병 확산방지와 치료·후속조치를 위한 지역별 병상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격리병상 확충사업 진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2009년까지 확충된 격리병상중 운영중인 병상수는 전국에 197개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격리병상으로 지정된 병원 9곳중 신종플루와 같은 호흡기 감염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 격리병실의 경우 전국에 5곳, 39개 병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종전염병 대유행시 예상환자수를 예측한 분석자료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격리병상 수를 비교시 대전, 울산, 광주와 같은 광역시와 충북의 경우는 격리병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병상 수가 부족한 이유는 올해에만 격리병상 지정병원이 4곳이 선정되는 등 해마다 지원되는 예산은 늘었지만, 늘어나는 격리병상 수만큼 시설유지비도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하고 보다 많은 지역에 보급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격리텐트(Quarantine Tent)를 시·도별 발생가능지역에 구비해 확보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

손숙미 의원은“ 격리병상의 점차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신종플루 환자가 우리나라에도 발생했고 사람과 사람과의 감염이 아시아지역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시점에서 격리텐트의 효율적인 사용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감염환자의 이동경로 차단 및 대량환자의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