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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태국 의료관광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태국 메디컬 허브’ 세미나 열려


태국 병원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태국으로의 의료관광을 적극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21일 서울프라자호텔 루비홀에서는 태국 상무부 수출진흥국 주최로 ‘태국 메디컬 허브’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방콕 9 인터내셔날 병원, 프리차 에스테틱 연구소, 덴탈 디자인 솔루션, 짜오파야 병원 등이 참가해 설명회를 가졌으며 한국의 의료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무진간의 면담을 통해 긴밀한 교류확장을 도모했다.

주한 태국 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한국인들의 해외 의료관광 특히 태국으로의 의료관광에 대한 인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태국의료관광 프로그램이 국내에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위함”이라고 밝혔다.

태국을 아시아의 메디컬허브로 만들겠다는 태국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의료관광객 수는 2003년 63만명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150만명에 이르렀고 2010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인 의료관광 고객은 2005년 기준으로 2만657명이 태국을 찾았다.

상무관실은 태국 의료관광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및 성공요인으로 먼저 태국내 20개 병원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의사·간호사 등 국제적 수준의 전문인력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범룽랏 병원의 경우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 JCIA로부터 2002년에 표준인증을 받았고 전 직원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함은 물론 12개국의 전문 무료통역원을 배치하고 있다.
또한 태국의 타병원에서도 외국 선진의료기술 제휴를 통해 외국인으로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수가도 강점으로 뽑힌다.
디스크 수술비용의 경우 독일에서는 1만달러지만 태국 최고급 병원에서는 3000달러 수준이며 이는 아시아 지역내 싱가포르의 수가보다도 30%나 저렴하다는 것.

외국인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성공 포인트로 환자를 외국의 특정장소에서 병원으로 직접 운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비자처리도 병원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치료 목적이 아닌 관광과 쇼핑을 함께하면서 필요한 치료를 받는 개념을 의료서비스산업에 접목시킴으로써 병원 치료라는 차가운 의미보다는 건강을 위한 안식처·즐거움을 함께 주는 관광이라는 느낌으로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상무관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