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동 및 외래를 찾은 노인 환자 가슴에 감사와 위로의 카네이션을 선사했다.
을지대학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 Taejeon Eulji Nurse Association)’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카네이션 300송이를 병동에 입원하고 계신 어르신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등 외래를 방문한 어르신 환자에게 달아드렸다.
테나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숙 응급실 수간호사는 “어버이날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카네이션을 받고 너무 기뻐하는 모습에 준비한 간호사들의 마음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경외과를 찾은 김모(68) 할머니는 “자식들이 멀리 있어 집에서도 받지 못한 꽃을 병원에서 받게 돼 매우 즐겁다”며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마음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