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5월 4일 김희수 총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캠퍼스(명곡홀)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개원한 건양대병원 지역 대학병원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첨단의료장비,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 그리고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친절함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국내 최초로 최첨단 암치료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암 치료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며 수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2008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료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병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작년 말부터는 당뇨·갑상선, 심혈관, 뇌졸중, 소화기센터 등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영일 원장은 기념식사를 통해“비록 짧은 역사지만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 감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학병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연구, 교육, 진료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를 구축하고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