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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산시의사회, SI 비상근무 체제 돌입

동래지역 40대 남성 의심환자 통보따라 대비

부산지역에도 돼지인플루엔자(SI) 의심환자가 1명 발생함에 따라 부산광역시의사회는 4월 30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4월21일부터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부산 동래구 지역에 사는 40대 남성이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보인다는 부산시 보건당국의 통보를 받고 29일 의사회관에서 △정근 회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종수 부산시의사회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돼지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정부의 돼지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매일 발열, 독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해외 여행여부 등을 1차 확인하고 돼지인플루엔자로 의심 가능할 경우 즉시 정부나 부산시 보건당국에 통보하는 등 질병 스크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우선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발열이나 감기환자들이 주로 찾는 병의원들을 상대로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스크린 활동은 물론 내원환자들에게 감기 예방 등에 대한 계몽활동을 주문했다.

감기 예방책은 물을 다량 섭취하고 과로를 피하며 술과 담배를 평소의 절반이상으로 줄이는 등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외출 시 손으로 코와 입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떠나 마스크 착용, 무조건 휴식을 취하고 반드시 인근 병·의원을 방문해 전문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돼지인플루엔자는 조류, 사람, 돼지(동물) 인플루엔자의 변종 바이러스가 원인균이며 전염경로는 공기를 통한 호흡기로 전파되는 등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 치료약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너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