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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대목동-양천구 정신보건센터 수탁 경영

연계 진료 체제 강화로 지역 정신보건센터로 육성


양천구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한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의정)’가 지난 28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추재엽 양천구 구청장, 이성국 양천구의회 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정신보건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신정동 양천구 보건소 내 지하 1층에 마련된 양천구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달 양천구청과 이대목동병원이 위ㆍ수탁 경영 계약 체결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정신과가 수탁 운영하며,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 보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6명의 전문인력이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신 건강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 홍보활동에 나서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재활 및 신속한 사회적응을 도와 건강한 정신보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의 구체적 사업내용으로는 정신질환자 관리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 증진 강좌,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사업, 알코올 중독 예방관리 사업 등이다.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장으로 임명된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김의정 교수는 “무엇보다 정신건강 관리는 초기상담이 중요하며, 정신질환자들도 꾸준히 약물복용과, 재활치료가 이루어지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양천구 정신보건센터가 이를 효율적이면서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