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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암치료에 고주파 열치료 안전하다”

1차 의료기술 시험평가 시행 결과

간암에 실시하는 고주파 열치료에 대한 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의료기술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원발성 간암과 대장암 전이성 간암에 실시하는 고주파 열치료는 기존의 다른 시술과 비교할 때 안전한 시술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문헌적 근거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료기술평가는 1차 시험평가로 시행됐으며, 최근 고주파 열 응고술을 사용한 국소 절제술이 개발돼 사용이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평가가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심사평가원 신기술평가개발단 평가자에 의해 진행됐으며, 4명의 세부전문위원이 위촉돼 지난 4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4차 세부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진행됐다.
 
고주파 열치료는 200~1,200kHz의 고주파를 이용, 전류를 반복적으로 변환시킴으로써 고주파 주위에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 조직 내 응고성 괴사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완전괴사율은 다른 시술보다 유의하게 높고 국소재발률은 유의하게 낮아 간암에 대한 단기 국소 치료효과는 다른 시술에 비해 우세하다는 판단이다.
 
재발률이나 생존율은 다른 시술과 비교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으며, 현재 건강보험에서 급여되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과 비교할 때도 그 근거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