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 우수 인재양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경제권의 4년제 대학에 대해 올해부터 1000억원(신규 500억원, 지방 교육역량강화사업비 중 500억원 이관), 5년간 총 5000억을 투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력양성사업’ 사업계획을 확정·공고했다.
강원권(의료융합산업, 의료관광산업), 충청권(의약바이오산업, New IT 산업), 제주권(물산업, 관광·레저산업), 호남권(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동남권(수송기계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대경권(IT 융․복합산업, 그린에너지산업) 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주요 대상은 4년제 지방대학으로 선도산업별로 1~2개 대학, 총 20개 내외의 우수 대학을 선정, 최대 5년간(2009년~2013년), 교당 50억원 내외의 규모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선정된 대학의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선도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수 모델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광역권 내 기업, 연구소뿐만 아니라 선도산업 분야에 우수한 역량이 있는 수도권 및 해외 소재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도 활성화하고, 선도산업 분야의 해외 공인된 자격증 취득 과정 및 해외 인턴십 지원도 강화함으로써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광역권 인재양성사업은 오는 4월 24일까지 1개월간의 사업공고 기간을 거치게 된다.
신청·접수된 대학에 대해 5월에 지역위원과 중앙위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에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신규 사업인 점을 감안해 3월 27일 오후 2시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