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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망대비 출생 비율 지역간 격차 ‘15배’

지역간 ‘사망대비 출생 비율’의 편차가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전국 232개 시·군·구의 ‘사망대비 출생 비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사망대비출생비는 그 수치가 높을수록 지역이 젊어지고 낮을수록 늙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가까운 미래의 지역 인구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크다.

사망대비출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로 1명 사망시 6.1명이 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수치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예천, 경북영양, 경북의성, 경북청도, 경북군위, 경남남해, 전남고흥, 충북괴산 등 8곳으로 1명 사망시 0.4명이 출생했다.

대체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사망대비출생비가 높고, 영·호남권의 비율이 낮았다.
즉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이 급속히 늙어가고 있다는 추정이 실제 통계로 입증된 셈이다.
사망대비출생비가 1이하인 곳은 총 80개 지역이었다.

임의원은 “사망대비출생비가 낮아지고 있는 지역은 세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지출 비용은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자립이 흔들리거나 과도한 부양책임으로 인한 세대간의 갈등이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사망대비출생비가 1이하인 80개 지역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변화되는 인구구조에 따른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