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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로봇수술 수요가 급증한다

세브란스병원 3년 반 동안 2018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복강경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도입한지 3년 반여만에 총 수술건수 2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5년 7월 15일 국내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12개월에 100례, 18개월에 200례를, 그리고 약 33개월 만인 지난해 4월 1000례를 돌파하며 그 수요에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지난해인 2008년도에만 총 1108례를 시행한바 환자들의 수요가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현재(2009년 3월4일 기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각종 수술이 총 2018건에 달하며, 이중 절반이 넘는 1108례를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들의 90% 이상이 각종 암 치료를 위해 로봇수술을 택했다.

정웅윤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은 “환자들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 세계적 의료기관 중 최단 기간 2000례 이상 수술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수술 의료진의 높은 활용도도 큰 요인이지만, 1000만원~2000만원의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첨단 의료에 대한 선호와, 높은 수술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각종 암에 대한 민간보험 혜택이 넓어져 수술 및 입원비 등의 부담이 경감된 것도 큰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