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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 통한 술 문제 해결

다사랑의료재단, 부부관계 개선으로 알코올 중독치료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술 한잔이 가정을 파탄시킬 수도 있다. 술로 인해 가족간의 대화가 끊기고 부부관계가 훼손된 가정을 위해 다사랑병원이 나섰다.

다사랑병원은 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술문제 해결을 위한 부부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다사랑 의료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부터 다사랑병원 세미나실에서 술문제로 인해 가족관계가 악화되고 부부관계 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인들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사랑병원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긍정적인 부부관계를 위한 대화의 기술과 감정적인 화해 훈련의 바람직한 실천방안을 4주간의 각종 심리치료를 통해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사랑 의료재단 정홍주 연구팀장은 “흔히 술로 인해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을 경우 당사자 혼자서 치료 받으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술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루면서 끊게 하려면 가족들 특히 배우자의 치료협조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술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회복불가능의 지경까지 이르는 경우 대화가 단절되고 이러한 대화 부재가 술문제의 악화를 재촉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부가 함께 술문제 치료에 참여하면서 대화를 재개할 경우 술은 자연스럽게 끊게되고 술문제로부터 극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치료결과 입증됐다”면서 가족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이번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에서는 △감정적인 화해 훈련 △대화의 기술훈련 △심리극 △용서와 섬김의 시간 등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실시된다.

한편,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의 일정은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 1회 실시되고, 저녁 8시 10분부터 다사랑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부관계 증진프로그램 1기가 시작되는 첫 4주는 무료로 열리며 부부 5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6일까지이며 접수 및 문의처는 다사랑병원 062)380-38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