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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첨단 의료 장비 도입

유방 감마스캔ㆍ유연형 자궁내시경 등

3월 2일 정식 진료를 개시하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이 최신의 첨단 암 진단 장비와 치료 장비를 도입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최근 2월에 들어와 조직 검사 없이 유방암 유무를 진단해주는 최신 유방 전용 진단기인 ‘유방 감마스캔(Breast Specific Gamma Imaging)’과 전신마취나 입원 절차 필요 없이 자궁내막 병변(폴립, 종양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연형 자궁 내시경(Flexible Hystero-scopy)’을 신규 도입했다.

이어 3월중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화 병변을 유방 촬영술을 이용해 재현한 2차원 영상으로 위치를 선정해주는 ‘입체정위 유방촬영기(Stereostatic Mammography System)’를 도입하는 등 최신의 암 진단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첨단 정밀 초음파 장비인 ‘유방 초음파 검사 기기(Digital Ultrasound System)’, 조기 유방암의 대부분을 이루는 석회화 병변을 확대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해주는 ‘디지털 유방 촬영기(Digital Mammography)’ 신기종을 추가로 도입했다.

또한, CT나 MRI 등 별도의 영상 장비 없이 암세포를 찾아 고온으로 암세포를 파괴시켜 주는 ‘RF 온열암 치료 시스템(Oncothermia : EHY – 2000)’과 수술 없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켜주는 첨단 암 치료법인 ‘광역학 치료 요법(PDT : Photodynamic Therapy)’ 등 암 치료 장비도 3월중 도입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이번에 최신 여성암 진단, 치료 장비를 대거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자장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고화질의 최고 영상을 얻을 수 있는 ‘3.0T MRI(자기공명영상기기:Philips Achieva 3.0T Magnetic Resonance Imaging)’, 1초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 64장의 사진을 찍어 10초 이내에 각 부위별 검사가 가능하다.

인체 부위의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64슬라이스 전산화 단층촬영기(64 Slice Computerized Tomography)’ 등 첨단 장비와 함께 여성암 진단 및 치료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여성암 특화 육성을 위해 3월 2일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을 이화의료원 재창조의 시발점으로 보고, 향후에도 첨단 의료 장비 도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