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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소청과·이비인후과 급여비 늘고↔산부인과 감소

의원급 작년 급여비 평균 4% 증가-상위 5개과 66% 차지


산부인과의 경영난이 실제로도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공개한 2008년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산부인과만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한,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의 표시과목별 점유율에서는 상위 5개과가 의원전체 요양급여비용 8조2469억원 중 65.9%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건강보험 통계지표’에 의하면 의원급의 총 요양급여비용은 8조2468억65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소아청소년과(5.75%), 이비인후과(5.13%), 일반의(4.98%), 내과(4.78%), 피부과(4.85%) 증가했으며, 산부인과만이 유일하게 급여비용이 감소했다.

산부인과의 요양급여비용은 4398억7200만원으로 2007년 4405억1700만원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감소했다.

의원급의 내원일수는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일반의 등이 증가한 반면, 안과 -3.45%, 산부인과 -2.81%, 외과 -1.88%, 비뇨기과 -1.24% 등은 2007년도 내원일수보다 감소했다.

표시과목 중 요양급여비용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5개과를 살펴보면, 일반의 20.4%(1조6799억원), 내과 16.5%(1조3584억원), 정형외과 12.7%(1조494억원), 안과8.2% (6745억원), 이비인후과 8.2%(6732억원) 등이었다.

주요 표시과목의 원외처방률(의료기관의 방문일당 원외처방전 발행 비율)은 전년도 75.54%보다 0.41%p 감소한 75.13%로 나타났으며, 원외처방횟수 당 처방일수는 전년도에 비해 의원 전체는 6.22% 상승했다.

한편, 외래 진료 중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관련 상병을 분석한 결과, 내원일수는1억2914만일로 약국을 제외한 외래 내원일수 7억2603만일 중 17.8%를 차지하고, 감기로 인한 요양급여비용 1조4990억원은 약국을 제외한 외래 요양급여비용 14조5034억원 중 1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에 의한 약국 약제비가 포함되면 실제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관련 요양급여비용은 더 크게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관련 상위 상병의 진료비와 구성비는 급성상기도감염 6401억원(42.7%), 급성기관지염 3926억원(26.2%), 급성중이염 1400억원(9.3%), 급성굴(부비동)염 1329억원(8.9%) 순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의 총 진료인원은 전년 동 분기 2441만명에서 7.3% 증가한 2559만명, 요양급여비용은 7.3% 증가한 1조4990억원이며 1인당 진료비는 전년도 5만7243원에서 2.3% 증가한 5만85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