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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 3년간 1만7000건

최근 3년간 총 1만70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8세 이하 성폭력 성별·연령별 사건 현황(2006년~2008년)’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자로 1만6293명이었고, 남자도 665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6339명으로 6세 이하 사건이 154명(2.4% )이었고, 7세~15세 사건이 2522명(39.8%), 16세~18세 사건이 3663명(57.8%)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숙미 의원은 “친부모나 친인척에 의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은 겉으로 드러나기 어렵고 재범에 노출되기도 쉽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력 가해자가 부모인 경우 법적으로는 친권제한이 가능하도록 돼 있으나 실제로는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담당자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권한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