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료원(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지난 11일 미국 달라스한인회(회장 김호)와 해외 교민의 치료를 돕기 위한 ‘진료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달리스 한인회원들에게 미국내는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고 저렴한 의료혜택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달라스한인회 김 호 회장이 직접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호 회장은 “미국 내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언어와 비용 등의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는데, 이제는 고국에서 건강검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오동주 부총장은 “그간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큰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 등의 세계 정상급 의료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어, 교민들께서 안심하고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달라스한인회 김호 회장은 어머니와 이모님이 각각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2회, 6회 졸업생이라고 밝히면서 고려대학교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