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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방사선피폭자의료협의회’ 방문 받아


‘방사선피폭자의료국제협력추진협의회(HICARE)’ 일행이 5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을 찾았다.

이들은 히로시마적십자·원폭병원 의사와 간호사, 히로시마 시청·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2009년 HICARE 한국파견사업 방문자’ 총 5명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대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한피폭자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교환, 연수담당 의사·연구자와의 정보교환, 향후 HICARE의 연수생 초청에 대한 토의, 지금까지 HICARE 연수를 경험한 의료진이 진행 중인 활동상황 청취 등 각종 현안들을 폭넓게 협의하고 이와 함께 병원 투어를 가졌다.

일본 히로시마 현이 운영하고 있는 기관인 HICARE는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치료실적, 방사선장애에 대해 다년간에 걸친 심도 있는 조사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사선피폭재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협력·의사 및 연구원 초청연수사업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영남대병원은 매년 연수생을 HICARE로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윤상모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조인호 교수(핵의학과) 등 교수 7명과 간호사 1명이 국제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김명세 교수(방사선안전관리책임자)는 “HICARE는 정기적인 한국방문을 함으로써 그동안 다녀간 연수생들 각자가 소속된 의료기관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꼭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단체로 연수생들을 적극 파견해 재한피폭재해자를 돌볼 수 있는 진료노하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