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의 논문이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견관절 질환의 대표 교과서인 미국 Saunder사의 ‘견관절(The Shoulder)’ 제4판에 게재됐다.
박진영 교수는 2006년 근위 상완골(윗팔뼈, 어깨 관절)의 골절 치료에 대한 ‘열기구 기법’이 금속정을 이용한 치료 방법 중 좋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논문을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수술법이 전 세계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고로 하는 미국 교과서 ‘Shoulder’ 제9장‘Fracture of Proximal Humerus’에 소개된 것이다.
박진영 교수는 “근위 상완골 골절의 내고정 후 합병증을 줄이고 고정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inter-locking intramedullary nailing, tension-band and locking sutures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 수술법을 개발했다”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수술법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