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지난 해말 출시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에이알비정(ARB Tab)을 2009년 전략제품으로 중점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에이알비정을 출시 2년 만에 매출 300억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품목으로 성장한 항혈전제 플래리스(2009년 플래리스 매출목표 500억원) 뒤를 이을 대형 전문의약품으로 키운다는 목표아래 올 한해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안지오텐신 수용체길항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올해 약 3,000억 원에 육박하는 대형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ARB계열 고혈압체료제는 현재 삼진제약의 에이알비(ARB)정을 비롯 국내 50여개 제약사가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제 에이알비(ARB)정은 혈압상승과 장기손상의 원인 요소인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로살탄(Losartan)주성분의 전문 고혈압 치료제다.
고혈압은 혈압상승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확률이 높아진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는데, 에이알비정은 혈압 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의한 심장, 신장 그리고 혈관 등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어 좌심실 비대증, 심부전 증상을 호전시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고혈압 치료제 시장 또한 ARB계열 치료제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삼진제약은 에이알비(ARB)정을 100억대 품목으로 조기 성장시키기 위해 2009년에 전사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약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주력제품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