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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ㆍ김안과병원, 장기이식 적극 나선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 협약


건양대학교병원(원장 하영일)은 중부권에 장기이식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그 전단계로 최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와 ‘장기기증 활성화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동시에 같은 재단 산하인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도 ‘각막이식 협력 협약’을 맺음으로써 각막이식 등 실명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건양대학교병원 내 잠재 뇌사자 및 사망자 발생 시 장기코디네이터를 파견, 가족을 위로하고 장기기증이라는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하며, 건양대병원은 잠재뇌사자 발생 시 운동본부에 연락을 취해 장기를 기증하도록 협조하며 기증된 장기의 이식업무를 담당한다.

건양대학교병원은 지난 해 3건의 신장이식수술을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장기이식에 필수적인 기술을 확보해 둔 상태로 외국인환자 유치 등 국제화시대에 대비하여 중부권 장기이식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안과 외래환자 38만 명, 안과 수술 2만여 건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김안과병원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각막이식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각막을 쉽게 구하지 못해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던 김안과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운동본부는 각막구득기관의 역할을 하고, 김안과병원은 각막의 적출, 검사 및 이식을 담당한다. 적출된 각막은 김안과병원 내 각막이식대상자에게 우선 이식수술을 진행하며 여유가 있으면 타 병원에 공급할 수 있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 겸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그동안 장기기증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력 협약을 맺음으로써 건양대학교병원과 김안과병원의 장기 및 각막이식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제고와 함께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광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