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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이들에게 사랑의 건강검진과 장학금을

고대안산-인송문화재단, 청소년 무료검진 및 장학금 지원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은 지난 29일 ‘인송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희망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별관 1층 건강검진센터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은 안산시에 위치한 ‘둥지청소년의 집’ 아이들 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어려운 형편상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둥지청소년의 집 아이들은 이날 혈액검사 및 흉부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앞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인송문화재단은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기 위해 준비 중이나 이식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김완태(20세) 환자에게 300여만원을 전달해 치료에 큰 도움을 줬다.

둥지청소년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영성스님은 “어려운 둥지살림에 한결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인송문화재단과 고려대 안산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이들이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박정율 진료부원장은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건강검진은 29~3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