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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강원도 삼척 의료봉사활동

2박 3일 동안 강원도 삼척시에서 주민 1929명 진료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최근 3일간에 걸쳐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정형외과 최원철 전임의를 비롯한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929명의 주민들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진료를 했다.

삼척시에는 7만 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25개의 의원과 2개의 병원만이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이다. 이에 봉사단은 22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서울에서 4시간에 걸쳐 한달음에 달려갔다.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령의 농민이 많아 609명의 주민들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봤으며 491건의 x-ray 촬영, 2264건의 혈액검사와 함께 495건의 약 처방이 이뤄졌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병희 단장은“궂은 날씨에도 진료를 받기위해 먼 곳에서 오신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의료봉사단은 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핵심가치인‘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