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학이 잘 발달되어 있는 미국에서 최초 암발생과 사망이 줄어들고 있고 이 분야의 의학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최근 보고에 의하면 종양 의학발전에서 암 예방, 진단, 치료, 재발, 신약 등 분야에서 12개의 주요 진전과 19개의 현저한 발전이 이룩되었다고 평가했다.
금년 가장 인상적인 보고 중 하나는 이러한 발전의 근거로 암 발생과 사망이 미국에서 그 수가 감소되고 있다는 최초의 보고가 나온점이다. 그러나 2008년 암 진단으로 140만 명이 보고되었고 암 사망이 50만 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은 ASCO에서 확인한 2008년 12개 주요 발전내용을 6개 분야로 나눠 살펴보았다.(순서는 중요도를 나타내지 않는다.)
1) 치료가 어려운 분야.
Cetuximab
Cetuximab(Erbitux:어비툭수) 모노크로날 항체 의약품으로 화학요법과 병용 시에 EGFR (상피 성장 인자 수용체)가 발현되는 비 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율이 21%에 이른다. 맹약 투여보다 어비툭스 투여 환자는 최근 임상 실험에서 맹약의 10.1개월 생존보다 긴 11.3 개월로 나타났다. 폐암은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5년 생존율은 겨우 5%에 지나지 않는다.
Gemcitabine
Gemcitabine(겜자)는 췌장암 환자 생존율을 무병 상태로 6.9개월의 배가되는 13.4개월로 개선되었고 초기 환자인 경우 수술 후 전반적인 생존 기간을 20.2개월에서 22.8개월로 개선하였다.
2) 신약 시판 허가 분야.
Bendamustine
Bendamustine(트레안다)은 만성 임파구 백혈병에 대해 기존 치료제로 2% 환자에 비해 Bendamustine 치료로 1/3 환자가 재발 없는 생존이 9.3개월에서 21.7개월로 확대되었다. 2008년 3월에 최초 치료약으로 시판 허가되었다.
Bevacizumab
Bevacizumab(Avastin)은 역시 모노크로날 항체 의약품으로 paclitaxel(탁솔)과 병용으로 HER2-음성 전이 유방암 치료에 실패한 여성환자에 투여한다. 단독 화학요법 치료보다 Avastin 병용으로 무병 생존율이 배로 증가되었다.
3) 암 재발 감소 치료
타목시펜으로 5년 간 투여한 유방암 환자와 Aromatse 차단약이나 더 많은 타목시펜 추가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암 재발 가능성이 감소되었다.
골다공증 치료약 Zoledronic acid (조메타)를 초기 폐경 전 여성 유방암을 치료할 경우 난소기능 억제를 요하는 환자에게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를 병용할 경우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다.
3기 흑색종 피부암 말기 환자에게 수술 후 1년간 인터페론으로 치료할 경우 재발이 18% 감소되었다. 인터페론 투여로 재발 없는 4년 생존이 45.6%인 반면 치료받지 않은 경우 38.9%이었다.
4) 맞춤 의학 분야.
KRAS 정상 유전자를 보유한 말기 장암 환자는 어비툭스 치료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변이 유전자 보유자는 이러한 치료 혜택을 보지 못한다.
5) 위험 요인 분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난소암 발생 위험이 매 5년마다 복용 기간이 20% 감소 효과를 얻는다.
1973-2004년 사이에 HPV 바이러스에 의한 두경부암 발생이 0.8% 증가했다. HPV와 관련이 없는 두경부암 발생율은 변화가 없었으나 동기간에 감소되었다. 이는 아마도 구강 섹스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추정한다.
6) 치료 접근 분야.
미국에서 종양학 전문의 부족(4,000명 정도)이 2020년까지 예측되며 암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 암 환자 생존은 30년 후에 심장병으로 번질 위험이 암이 없는 정상 형제들보다 10배 높게 발생할 가능성을 보인다.
이 보고서는 2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즉, 임상 암 연구 자금을 증가시키고 임상 시험 참가자 수를 증가 장려해서 모든 성인 암 환자의 5%가 이러한 임상 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암 의학은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이는 연구 프로그램 덕분이지만 지난 5년 간 국립 암 연구소의 재정 지원은 고정되었을 뿐이었다. 이는 실제로 예산에서 15%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