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영남대학교병원 전임의(소화기내과)가 최근 개최된 ‘제6회 대한소화기항암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간동맥 주입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전 관해된 담낭암 1예’란 논문(지도교수 김태년)이 포스터부문 ‘우수 연제상’에 선정됐다.
김동희 전임의는 이번 연제발표에서 “기존의 항암 치료는 정맥을 통해 약물주입을 하기 때문에 암 조직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전신조직으로도 약물이 퍼지는 단점이 있지만, 담낭암의 경우 영양혈관(담낭암으로 직접 가는 혈관)인 간동맥으로 직접 항암약물을 주입하면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고 또 약물이 간 대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그 효과가 증대된다”라고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소진행성 담낭암 환자와 같은 해당 질환자들이 이와 같은 치료를 받을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