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를 통해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인정받고 있는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에서 척추 전문 학술지 JCSC를 발간했다.
이 학술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척추 질환 사례를 모아 관련한 최신 의술 및 임상 경험과 함께 소개한다. 매년 5월과 11월에 발행돼 관련 분야 최고 병원인 시다스시나이, UCLA 척추센터 등 국내외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에 배포된다.
우리들병원은 이번 학술지를 통해 국내외 의료 및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최신 척추 의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척추 의술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일조하고 해외에 우리나라 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편집장인 장지수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매년 6만 건에 육박하는 치료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이 중에는 해외에서 치료하지 못해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힌 뒤 “여기서 나오는 풍부한 치료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소개해 시행착오를 줄이면 결국 환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창간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최신 의술은 물론 실패 사례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술적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SCI 급의 국제적 학술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2월에 발간된 창간호에는 △척추관내에서의 종양의 이동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의 중증 후만성 기형(허리가 굽어지는 병)의 수술적 교정 △연성 인공디스크 삽입술 실패 이후 재수술 △천장관절증후군(골반과 척추 사이 관절의 통증) 등 총 34개의 논문이 실렸다.
우리들병원은 매년 SCI급 저널과 의학 교과서 등에 40~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사들에 첨단 의술을 교육시키고 해외와의 실시간 수술(Live Surgery)을 시행하는 등 임상은 물론 학술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