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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제일병원 깃발, 세계8위 고봉으로 향한 이유?

오은선 대장, 여성암센터 성공 기원 깃발 꽂아


세계적인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국내 최초의 ‘여성암센터’의 성공개원을 기원하기 위해 최근 세계 8위 고봉인 마나슬루 정상에 제일병원 깃발을 꽂았다.

제일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은 우리나라 모든 여성들이 여성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여성암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원해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제일병원 깃발을 들고 마나슬로 정상에 섰다.

국내 최고의 여성전문병원과 최고의 여성 산악인의 만남은 평상시 친분을 유지하던 목정은 병원장과 외과 안재용 교수와 인연이 돼 여성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 졌다.

오은선 대장은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교훈 하나는 올라 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놓지 않는 한 정상의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암환자 분들도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가슴에 간직하라”고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와 함께 여성암 의학발전을 위해 제일병원 역시 여성암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원해 달라며 우리나라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돋음 하기를 기원했다.

제일병원은 지난달 10일부터 방사선종양학과․핵의학과 진료를 시작으로 여성암센터를 (가)오픈한 상태로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유방암 전문 진단기기 유방감마스캔(Dilon)을 비롯한, LINAC, PET-CT, 64CH MD-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오은선 대장은 이번 마나슬루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5월 마칼루(8463m) 등정 성공에 이어 로체(8516m), 브로드피크(8047m), 마나슬루까지 무산소 연속 등정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 산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과 히말라야 14좌 중 9개봉 등정에 성공한 오 대장은 세계 여성산악인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오은선 대장은 향후 등반할 세계적인 산 정상에 제일병원을 깃발을 꽂으며 제일병원 ‘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