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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차바이오텍, 미 ACT와 ‘인공혈액’ 독립회사 설립


차병원그룹 바이오 벤처기업 차바이오텍은 2일 미국의 대표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7층 강당에서‘인공혈액’개발과 생산`상용화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차바이오텍은 이 협약을 통해 ACT사의 기술 라이센스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되며, 합작회사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우스터에 설립된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합작회사에는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핵이 없는 적혈구로 분화 성공해 ‘인공 혈액’을 개발한 ACT사의 세계적인 과학자 시 지앙 루(Shi Jiang Lu) 박사가 주축이 된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독립 합작회사 설립으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 해 현재 70% 정도 개발된 인공혈액 기술을 향후 2년~3년 내에 완성하고, 개발된 기술을 차바이오텍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공혈액 개발은 세계적으로 군사적 또는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혈액 부족을 해결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무엇보다 크다.

ACT사의 William M. Caldwell CEO는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시험까지 모든 인프라를 갖춘 차바이오텍과 전략적 동반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 차바이오텍이 인공혈액을 상용화 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향후 2년~3년 내에 판교 테크노밸리에 매머드급 연구소와 인공혈액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