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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할아버지, 조금만 참으세요~”

서울대병원, 전북 부안 의료봉사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최근 양일간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719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령의 농민이 많아 417명의 주민들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봤으며 901건의 x-ray 촬영, 2233건의 혈액검사와 함께 386건의 약 처방이 이뤄졌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병희 교수는 “우리 주변에는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해 병세가 악화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봉사활동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핵심가치인‘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