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20년간 사망원인 변화, 암(54%) 자살(142%) 급증

보사연 보건복지동향 … 교통사고는 ‘증가후 감소세’

암·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통계실 통계개발팀은 ‘2008년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동향’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인 사망원인 중 암에 의한 사망률은 1985년 88.3(10만명당)에서 2005년에는 136.6으로 55% 증가했다.
자살에 의한 사망률도 1985년 10.2에서 2005년에는 24.7로 배 이상(142%)이 늘었다.

교통사고는 1985년 17.2에서 95년에는 41.8로 증가했으나 2005년에는 16.5로 낮아졌으나 OECD 회원국과 비교해 보면 멕시코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로 훨씬 낮은 6.5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스위스는 가장 낮아 우리나라의 1/3 수준인 5.0에 불과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보험 적용률은 크게 증가해 2007년 98.7%를 달성했고 GDP 대비 국민의료비는 2006년 6.4%였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995년 50.5%였으나 2005년에는 약간 증가한 53.7%였고 여자들은 1995년 37.2%가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했으나 2005년에는 41.3%였다.

OECD 회원국 중 미국은 남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2005년에 89.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스웨덴 78.0%, 그리고 핀란드도 64.2%로 우리나라 보다 높았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남자의 40.9%(2004년), 여자는 36.7%만이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가장 평균수명이 길은 국가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만족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