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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패수준, 정치권 82% 비해 의료계 11%로 '양호'

권익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 발표

대학교수·변호사·언론인·시민단체·종교인 등 여론선도층이 생각하는 의료계의 부패수준은 어떨까.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510명의 여론선도층을 대상으로 부패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부패문제가 가장 심각한 사회분야(3순위 응답까지 포함) 설문결과, ‘정치권’이 82%로 부패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다음은 공무원’(33.9%), 공기업(30.8%), 언론계(29.4%), 법조계(28.2%), 민간기업(20%), 종료계(15.9%), 교육계(15.5%) 순이었다.

의료계의 경우 11.2%로 노동계(9.6%), 시민단체(7.5%)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한편, 부패수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실태를 묻는 설문에서, 우리사회 전반의 부패수준에 대해 여론선도층의 40.8%가 ‘부패하다’고 응답했고 10점 만점에 4.13점이었다.

전반적인 부패수준에 대해서는 ‘입법·정치분야’가 ‘부패하다’는 응답이 67.8%로 가장 높았으며 10점 만점에 2.86점이었다.

행정분야별로는 ‘건축·건설·주택·토지’(2.72점)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인식하고 다음으로 ‘세무’(3.50점), ‘경찰’(3.53점), ‘교육’(4.23점) 순으로 부패가 심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공직사회의 부패방지를 위한 정부의 과제로 ‘부패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과 처벌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았으며,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23.3%), ‘전반적인 윤리의식 확립’(17.6%)순이었다.

또한, 우리사회의 부패발생원인은 ’부패에 관용적인 사회문화‘(28.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불합리한 행정규제‘(24.7%), ’부정부패에 대한 관대한 처벌’(21.0%)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