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국가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출산연령의 고령화, 환경호르몬의 증가, 경쟁사회로 인한 스트레스,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불임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불임부부가 현재 64만쌍에 이르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예산안에 따르면 2009년부터 시술비 지원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기초수급권자 지원액을 270만원으로 확대하지만 전체 지원건수는 1만7539건에서 1만5873건으로 1666건 감소해 수혜 대상 폭이 감소됐다.
현재까지는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30%이하인 불임부부에게, 1회 평균시술비의 50% 수준(150만원) 범위 내에서 총 2회까지 지원했고 기초수급권자의 경우 255만원 범위 내에서 총 2회까지 지원했다.
전의원은 “불임진단 이후 출산까지 소요되는 총 비용이 평균 911만원에 이르고, 1회 평균 불임 시술비가 300만원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현재의 시술비 지원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원횟수가 3회로 늘어난 만큼 추가소요에 대비해 지원횟수를 1만7539건으로 늘리고, 비 기초수급권자에 대한 지원액 또한 현재 50%에서 60% 수준인 180만원으로 증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